[단독] ‘김건희 집사’ 15억 강남 전세 현금화…‘尹탄핵 의결’ 직후 자산정리 시작?
[앵커]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 김예성 씨 부부가 당초 알려진 시기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거주지를 옮기려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자산 정리부터 서둘렀던 걸까요?
김 씨는 '도주'와 '연락 두절'은 아니란 뜻을 변호인을 통해 전했는데, 특검은 먼저 부인 정 씨부터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 김예성 씨의 아내 정모 씨 명의로 전세 계약됐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이들 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이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확보해 소재를 옮기려 했던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전세보증금은 15억 원, 집주인이 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지난 5월 30일에야 돌려받았는데, 남편 김 씨는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주변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전세 매물) 나온 지가 되게 오래됐었어요. 응 그런데 그게 봄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 7월이니까."]
당초 김 씨가 '정권 교체'와 '특검 출범'을 의식해 지난 4월 출국했다는 동업자 전언이 알려졌는데, 이보다 넉 달 이른 시기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권한이 정지되자, 곧바로 '자산 정리'부터 준비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정 씨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는 데 시간이 늦어지면서 남편과 함께 출국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되고 나서야, 김 씨는 변호인을 통해 특검에 연락을 취했고, 도주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국내에 있는 정 씨에게 먼저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한편,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김 씨와 관련된 회사가 손실을 보고 있는 중에도 184억 원 투자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 소환을 이어 나갔습니다.
또 김 씨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 관계자를 불러 일부 투자금 46억 원 거래 경위와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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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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