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진 상명대 감독, “(정)성우, 이렇게 잘 될 거라고는...(웃음)”

손동환 2025. 7.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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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지난 21일 발표됐다.

특히, 정성우가 '상명대 출신 중 최초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이기에, 고승진 상명대 감독의 기쁨은 컸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지난 21일 본지와 인터뷰 중 "정말 착하고, 농구를 대하는 마인드가 너무 좋았다. 지는 걸 너무 싫었다. 잘하는 선수와 붙으면 주눅들지 않았고, 고등학교 선수와 붙어도 100%를 다했다"라며 '상명대 정성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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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가 잘될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런데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웃음)”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지난 21일 발표됐다. 15명의 강화 훈련 대상자 중 12명이 살아남았다. 정예 멤버가 완성됐다.

정성우(178cm, G)도 정예 멤버에 포함됐다. 정성우의 강한 압박수비가 안준호 대표팀 감독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정성우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그런 이유로, 본지와 인터뷰에서 “너무 감사한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정성우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을 때, 함께 기뻐했던 이가 있다. 바로 고승진 상명대 감독이다. 코치 시절 정성우를 지도했기에, 정성우의 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정성우가 ‘상명대 출신 중 최초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이기에, 고승진 상명대 감독의 기쁨은 컸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지난 21일 본지와 인터뷰 중 “정말 착하고, 농구를 대하는 마인드가 너무 좋았다. 지는 걸 너무 싫었다. 잘하는 선수와 붙으면 주눅들지 않았고, 고등학교 선수와 붙어도 100%를 다했다”라며 ‘상명대 정성우’를 돌아봤다.

이어, “운동을 한 번도 쉬지 않았다. 내가 ‘좀 쉬어라’라고 할 정도로, 성우는 악착같았다. 그래서 잘될 거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 정도까지 잘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웃음). ‘상명대 최초 국가대표 선수’이지 않나”라며 제자인 정성우를 흐뭇하게 여겼다.

미소를 지은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성우는 사실 다른 학교에도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게임을 많이 뛰고 싶다. 게임을 많이 뛰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해서, 우리 학교에 온 거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성우는 학교에 있는 동안 너무 열심히 해줬다”라며 정성우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정성우는 상명대에 잊지 못할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정성우의 발자취가 이어지려면, 상명대에 진학 중인 선수들이 더 절실하게 운동해야 한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도 ‘절실함’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정)성우 때의 운동량을 지금 선수들에게 주문했을 때, 선수들이 버티지 못한다. 그러나 다른 상위권 학교의 선수들을 이기려면, 운동하는 마음부터 다르게 해야 한다. 절실하게 운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에도 “프로에 있는 상명대 출신 선배들은 대학교 때부터 악착같이 했다. 그리고 프로에서도 악착같이 운동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남은 거다. 지금 운동하는 우리 학교 선수들이 그걸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절실함’을 강조했다.

정성우 역시 상명대 후배들에게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상명대 출신 프로 선수들은 기회를 더 적게 얻을 수 있다. 한정된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한다. ‘준비’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과 비슷한 말을 건넸다.

상명대 출신 선수가 아니어도, ‘절실함’과 ‘준비’는 중요하다.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정성우의 대표팀 선발은 큰 의미를 지녔다. 그렇기 때문에, 스승이었던 고승진 상명대 감독도 정성우의 발자국을 더 선명하게 떠올렸다.
사진 제공 = KBL(본문 첫 번째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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