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에 “시체 닦이랑 말 안 해” 비하 발언, 오은영 충격 (오은영 스테이)[어제TV]

하지원 2025. 7. 22. 0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털어놨다.

7월 2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장례지도사 참가자 '벨소리(가명)'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벨소리는 지인 권유로 장례지도사를 접하게 됐다며 "안치실 안에 사람이 누워있는데 시신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복수가 나온 거다. 당시에는 너무 무서워서 바로 도망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뉴스엔 하지원 기자]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털어놨다.

7월 2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장례지도사 참가자 '벨소리(가명)'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벨소리는 지인 권유로 장례지도사를 접하게 됐다며 "안치실 안에 사람이 누워있는데 시신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복수가 나온 거다. 당시에는 너무 무서워서 바로 도망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벨소리는 "자녀들이 그 고인 분을 안고 뽀뽀하고 볼도 비비하고 모습을 봤는데 갑자기 쥐구멍에 숨고 싶더라. '내가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더럽다고 생각하고 도망쳤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엄청 소중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내가 모실 수 있도록 배워두자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례지도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벨소리는 "가족분들 손을 잡고 고인 이마 위에 온기를 넣어드리려고 하는데 손 잡기 싫다며 뿌리치더라. 또 어떤 사람은 '시체 닦이랑은 말도 안 한다'며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벨소리는 "지금은 수면패턴이 잡혀있지 않다. 전화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휴대전화를 귀 옆에 두고 잔다. 놀라서 깬다. 깰 때마다 심장이 아프다"며 "정신과 약을 먹고 나서는 심장 통증이 사라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열심히 하시는 거 알겠다. 응급이라는 건 사람이 살아있을 때다. 돌아가신 분의 여러 가지 복잡하고 다양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걸 응급으로 다루고 있는 거 같다"며 "그런 식으로 일하면 오래 못 한다. 나의 일상, 건강, 심리적 안정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그 일을 오래 못한다"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