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했던 털이···" 입양 7시간 만에 '충격적 모습'으로 되돌아온 유기견, 무슨 일?

이인애 기자 2025. 7.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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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에 입양된 유기견이 불과 7시간 만에 털이 엉망이 된 채로 다시 보호소로 되돌려진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쿠노는 이달 19일 오후 1시 30분께 한 가정에 입양됐지만 같은 날 밤 입양자가 "기존 반려견과 합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호소에 파양 의사를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파양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안타까운데, 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막막했다"며 "쿠노의 가장 큰 매력 가운데 하나가 풍성한 털이었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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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입양되기 전 유기견 쿠노(왼쪽)의 모습과 7시간 만에 털이 다 깎여 엉망이 된 쿠노(오른쪽)의 모습. 사진=강릉시동물사랑센터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경제]

한 가족에 입양된 유기견이 불과 7시간 만에 털이 엉망이 된 채로 다시 보호소로 되돌려진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강릉시동물사랑센터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세 수컷 유기견 쿠노의 사진을 공개하며 입양자에 의해 파양된 경위를 전했다. 쿠노는 이달 19일 오후 1시 30분께 한 가정에 입양됐지만 같은 날 밤 입양자가 “기존 반려견과 합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호소에 파양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보호소에 돌아온 쿠노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쿠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던 풍성한 털이 자가 미용으로 엉망이 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센터 관계자는 "파양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안타까운데, 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막막했다"며 “쿠노의 가장 큰 매력 가운데 하나가 풍성한 털이었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쿠노는 현재 다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센터는 "쿠노가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을 때 진정한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입양을 당부했다.

한편 쿠노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입양자의 태도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미용 연습 삼아 입양했다가 합사 핑계로 파양한 것 같다"며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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