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압박에 움직이는 러…"23일 튀르키예서 3차 협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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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3일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측과 3차 협상이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예고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의장과 포로 교환 준비 및 튀르키예에서 열릴 러시아 측과의 (3차) 협상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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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0일내 합의' 압박에 러 결국 협상장으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3일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측과 3차 협상이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예고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의장과 포로 교환 준비 및 튀르키예에서 열릴 러시아 측과의 (3차) 협상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메로우는 (러시아 측과의) 협상이 23일로 예정돼 있다고 보고했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내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맡았던 우메로우는 지금까지 2차례 이뤄진 러시아 측과의 이스탄불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어 왔다.
이번 협상 재개 움직임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50일 내로 우크라이나와 평화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까지 '혹독한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번 3차 협상은 전면적인 정치적 합의보다는 포로 교환 등 제한된 범위의 실무 문제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두 차례 협상에서 양측은 대규모 포로 교환과 전사자 유해 송환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핵심 쟁점인 휴전이나 종전 문제에 관해서는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했다.
러시아는 점령지의 영유권 인정과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등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요구를 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와 무조건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맞섰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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