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48억 부당대출… “직원 대기발령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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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서 약 48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부당대출(업무상 배임), 외부인 금융사기, 금품수수, 사적 금전대차 등으로 약 48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올해 4월에도 하나은행 직원이 거래처에서 금품을 받고 74억 원대 부당대출을 내준 사실이 공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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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부당대출(업무상 배임), 외부인 금융사기, 금품수수, 사적 금전대차 등으로 약 48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이 올들어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대출을 취급하던 직원 A 씨는 2016년 6월 8일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8년간 금품이나 허위 서류 등을 받고 대출을 과도하게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대출 규모는 약 47억9089만 원으로 A 씨는 대출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하나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인사조치와 형사 고소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신 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4월에도 하나은행 직원이 거래처에서 금품을 받고 74억 원대 부당대출을 내준 사실이 공시된 바 있다. 또 외부인에 의한 사기도 4건 발생해 공개된 바 있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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