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나무'를 싹둑, 제정신?"···200년 된 나무 자른 '간 큰' 2인조의 최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을 충격에 빠뜨린 일명 '로빈후드 나무' 절단사건의 주범들이 징역 4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BS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형사법원은 다니엘 그라함과 아담 캐러더스에 대해 시카모어 갭 나무를 베어버린 혐의로 4년3개월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을 충격에 빠뜨린 일명 ‘로빈후드 나무’ 절단사건의 주범들이 징역 4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BS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형사법원은 다니엘 그라함과 아담 캐러더스에 대해 시카모어 갭 나무를 베어버린 혐의로 4년3개월을 선고했다.
이 나무는 2023년 9월 28일 베어진 채 발견됐다. 아담 캐러더스가 나무를 베었고, 함께 있던 다니엘 그라함은 그 장면을 촬영했다.
단 3분 만에 이뤄진 이들의 범행으로 200년 역사의 나무가 사라졌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영국 국민들은 슬픔과 절망에 휩싸였다.
영국 자연 보존 단체 내셔널 트러스트는 “이 절단 사건은 영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며 “특히 이 나무가 상징처럼 여겨졌던 영국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욱 깊은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로마 시대 유적 하드리아누스 성벽(Hadrian’s Wall) 옆에 위치한 이 나무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영화 ‘로빈 후드’에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6년에는 유럽 올해의 나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로마 유적 벽까지 손상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62만 2191파운드(약 11억원)로 추산됐다.
재판부는 “이들은 고의적으로 나무를 절단했다”며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나무줄기의 일부(길이 약 2미터)만 남아 있다. 이 줄기는 인근 방문자 센터에 전시되고 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일인 당첨이면 '127억' 초대박'…한 로또판매점서 수동 1등 '8건'
- '걔 양양 다녀왔다며? 그냥 걸러'…도 넘은 악의적 '괴담'에 지역경제 '휘청'
- '대지진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후쿠시마 사고 이후 14년 만에 원전 짓는다는 日
- '제주도 갈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대지진설에도 끄떡없는 한국인 '일본 여행'
- 10대 아들 묶고 7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법원서 한 말
- “피 안 뽑으면 퇴학”…대만 명문대 교수의 ‘채혈 갑질’, 무슨 일?
- “눈 건조하고 간지럽더라니”…자는 사이 번식하는 ‘이 벌레’ 뭐길래
- “선생님이 이럴 수가”…화학 교사가 7500명분 마약 제조해 난리 난 '이 나라'
- LA 호화 주택서 아동 21명 발견…‘수상한 부부’ 정체는?
- ''악령 인형' 애나벨 투어 끝나자마자 의식 잃었다'…美 초자연 연구가 끝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