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부 동시 소환…캄보디아 경협 강제수사

백운 기자 2025. 7. 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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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21일) 다음 달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나와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전 간부인 윤영호 씨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 측에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면서 청탁한 내용 가운데, 캄보디아 지원사업이 포함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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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의 소환 통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21일) 다음 달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나와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김 여사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는데, 특검팀은 김 여사를 불러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은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명태균 씨에게도 오는 28일 출석을 통지했는데, 명 씨 측은 출석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전 간부인 윤영호 씨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 측에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면서 청탁한 내용 가운데, 캄보디아 지원사업이 포함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 정부 당시 캄보디아에 대한 차관 지원 한도가 7억 달러에서 4배 이상 늘어난 게 청탁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어제 압수수색 대상엔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고 대통령 관저 이전 용역을 맡았던 희림건축사무소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도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 여사의 집사, 김예성 씨 부인이 오는 23일 특검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배문산·김태훈, 영상편집 : 최혜란)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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