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부동산 경매 낙찰 10건 중 3건도 안 돼… 불황 장기화

신예림 2025. 7.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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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주관한 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경매 매각률과 매각가율이 나란히 하락하며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여파가 경매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양새다.

21일 법원 경매정보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경매에 나온 부동산 매물 119개 중 33개가 매각돼 27.7%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 경매 매각가율은 34.1%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8.4%p 하락했다.

도내 부동산 경매 매각률과 매각가율은 상반기 기준 최근 5년간 하향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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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7.7% 전년비 4.3%p ↓
부동산 정책 긴축·국정 혼란 영향

법원이 주관한 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경매 매각률과 매각가율이 나란히 하락하며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여파가 경매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양새다.

21일 법원 경매정보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경매에 나온 부동산 매물 119개 중 33개가 매각돼 27.7%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p 하락한 수치다.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을 가리키는 매각가율도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도내 경매 매각가율은 34.1%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8.4%p 하락했다.

도내 부동산 경매 매각률과 매각가율은 상반기 기준 최근 5년간 하향선을 그리고 있다.

매각률은 2021년도 34.7%에서 올해 27.7%로, 매각가율은 2021년도 72.6%에서 올해 34.1%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세는 장기화되는 부동산 시장 불황과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긴축 기조와 맞닿아 있다.

최경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은 “부동산이 활황이면 경매 매각도 잘 되고 감정 평가 금액도 올라간다”며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긴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매수자 거래도 크게 줄었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대통령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으로 인한 국정 혼란이 더욱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부동산 경매 추이를 일괄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춘천의 A 공인중개사는 “토지와 상가 매각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파트는 매각률과 낙찰가 변동이 크지 않다”며 “아파트는 평수 규모와 완공 시기 등을 기준으로 낙찰가가 달라진다. 신축 소형 아파트는 시세 가까이 낙찰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신예림 기자 yr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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