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방항로 재개 경제 활력 계기되길

. 2025. 7. 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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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러시아를 잇는 정기항로가 다음 달부터 운행 재개에 들어갈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속초항을 기점으로 지난 20여년 중국(훈춘)과 러시아(자루비노,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이 항로는 북방항로로 불리며 중단과 재개를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운항재개가 이뤄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어렵게 운항 재개에 들어가는 이 노선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여객과 화물수요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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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러시아 노선, 관광·물류 경쟁력강화 연계 대책 필요

속초와 러시아를 잇는 정기항로가 다음 달부터 운행 재개에 들어갈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속초항을 기점으로 지난 20여년 중국(훈춘)과 러시아(자루비노,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이 항로는 북방항로로 불리며 중단과 재개를 거듭해 왔습니다. 국내 최북단과 북방을 잇는 전략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여객과 물류의 안정적 뒷받침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선사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이 같은 부침이 반복돼 온 것입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운항재개가 이뤄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번 노선의 운항 재개는 속초시와 강원도가 관련 인프라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사인 ‘지앤엘에스티’ 또한 1만6000t급의 중형카페리 ‘GNLst Grace’호를 투입키로 하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투입되는 선박은 승객 570명 화물 150TEU, 차량 35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일단 주1회 취항한 뒤 향후 주 2회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렵게 운항 재개에 들어가는 이 노선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여객과 화물수요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북방항로는 국가와 국가, 자치단체와 자치단체, 민간과 민간 등 다양한 채널의 전략적인 판단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이런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새로운 수요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당사자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항로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항로 재개를 계기로 대 북방 물류의 물꼬를 트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를 넓혀가야 합니다. 향후 국가나 자치단체 민간 등 한국과 중국, 러시아 간 다양한 층위의 교류와 협력 방안으로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북방항로의 모항 역할을 하게 될 속초항은 그간 동해안 최북단 항구로서 금강산관광과 북한의 경수로사업장을 잇는 거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변수를 전향적으로 대처한다면 항로활성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북극항로의 개설 등에 대비한 토대를 구축하는 의미 또한 가볍지 않다고 봅니다. 속초시와 강원도가 실용적 관점에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고, 정부는 보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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