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강원도·춘천시, 동남권 개발 놓고 ‘동상이몽’

정민엽 2025. 7. 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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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청사를 둘러싼 강원도와 춘천시의 이견이 춘천 동남권 개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도 신청사,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뜨거운 감자가 된 춘천 동남권 개발을 진단한다.

4700세대 주택단지 조성이 지역사회 이슈로 부각되자 지난달 강원도는 입장문을 통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2022년 12월 도지사와 춘천시장의 공동담화를 통해 수립된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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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고은리 행복타운 계획 반박
도청 신청사 도로개통 갈등도
24일 경관위 심의 결과 주목

도 신청사를 둘러싼 강원도와 춘천시의 이견이 춘천 동남권 개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도 신청사,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뜨거운 감자가 된 춘천 동남권 개발을 진단한다.

 

▲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인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4700세대 주택단지 조성 이견

양측은 강원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 계획에 대해 갈등을 빚고 있다.

강원개발공사는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4700세대의 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700세대 주택단지 조성이 지역사회 이슈로 부각되자 지난달 강원도는 입장문을 통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2022년 12월 도지사와 춘천시장의 공동담화를 통해 수립된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춘천시는 “2022년 12월 지사와 시장의 공동담화는 ‘동남권 신도시권 구상’의 큰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을 뿐”이라며 “아파트나 주거를 목적으로 한 개발에 대해서는 어떠한 구체적 언급이나 합의도 담화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도청 신청사 교통량 두고도 엇갈려

동남권 개발을 둘러싼 갈등은 다원지구와 도청 신청사를 잇는 도로를 두고도 발생 중이다.

현재 강원경찰청 인근 거두순환교차로는 좌회전과 우회전만 가능할 뿐 직진은 불가능하다. 이에 고은리까지 가려면 우회해야 한다. 거두순환교차로와 고은리를 연결하는 1.5㎞ 구간은 당초 도로개통이 계획돼 있었으나 20년 간 장기미집행 상태다.

도로는 다원지구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LH 공사구간 1㎞와 춘천시 공사구간 500m로 구분된다. LH 공사구간은 지난 2023년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고, 춘천시 공사 구간은 실효 고시가 예정됐다. 춘천시는 이 구간이 연결돼야 신청사 개소 이후 교통체증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강원도는 도청사 만으로는 교통 체증이 심화되지 않을 뿐더러, 도로에 대한 관리 책임은 시에 있으니, 근본적인 대책은 시가 마련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 경관 심의 결과 집중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춘천시는 오는 24일 2025년 제5차 경관위원회를 열고 강원도청 신청사 설립 건을 심의한다.

이날 심의에서는 춘천시의 경관 계획에 맞춰 신청사에 대한 교통, 조경, 전망 등 종합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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