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프랑스 검찰 ‘알고리즘 조작’ 수사에 반발…“협조 안해”

최진아 2025. 7. 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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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기업 엑스(X·옛 트위터)가 자사의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겨냥한 프랑스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달 초 '알고리즘 편향 및 사기적 데이터 추출' 혐의로 엑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고, 회사나 임원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을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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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기업 엑스(X·옛 트위터)가 자사의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겨냥한 프랑스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이날 자사 '글로벌 정부 업무' 계정에서 "지금까지 파악한 바에 따라 엑스는 이 수사가 정치적 의제를 돕기 위해 프랑스 법률을 왜곡하고, 궁극적으로는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엑스는 프랑스 당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우리는 합법적으로 그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달 초 '알고리즘 편향 및 사기적 데이터 추출' 혐의로 엑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고, 회사나 임원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을 투입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프랑스 집권 여당 르네상스 소속인 에릭 보토렐 하원의원이 올해 초 "엑스의 편향된 알고리즘이 자동화 데이터 처리 체계의 운영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엑스는 "보토렐은 엑스가 '외세 간섭' 목적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는데 이는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로이터는 프랑스 검찰의 이번 수사가 온라인에서 허용되는 담론의 종류와 관련, 미국과 유럽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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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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