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00일 남은 경주 에이펙, 정상들 맞이에 빈틈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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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31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100일 남짓 남았다.
최근 외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경주 에이펙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정부는 에이펙 참석을 위해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한국에 관해 좋은 인상을 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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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이펙 회원국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은 불과 일주일 전이다. 정상들을 위한 만찬장은 물론 각국 대표단이 머물 숙소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회의 개막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공정률이 50%에 못 미치는 시설도 있다니, 이래서야 제대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파면 정국을 겪으며 경주 에이펙이 정부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탓이 크다. 윤석열정부 시절인 2023년 심각한 준비 부족 탓에 ‘참사’로 끝난 전북 새만금 잼버리의 악몽이 떠오를 지경이다.
현재 에이펙 준비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김 총리가 지난 7일 취임 후 두 차례 경주를 찾아 에이펙 개최 준비 상황을 챙긴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김 총리가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 관계 부처들을 독려하고 경북도, 경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소통하길 바란다. 아울러 2005년 부산 에이펙 당시 행사를 담당한 인사들과도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조언을 구해야 할 것이다. 에이펙 회의 기간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최고경영자(CEO) 서밋도 열릴 예정인 만큼 재계의 협조·지원 또한 절실하다고 하겠다.
최근 외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경주 에이펙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성사된다면 전 세계의 이목이 한국과 경주에 쏠릴 것이다. 이뿐 아니고 한·미, 한·중, 한·일 등 우리 국익과 직결된 여러 정상회담이 동시다발로 개최될 수 있다. 정부는 에이펙 참석을 위해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한국에 관해 좋은 인상을 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실천을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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