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두 팔 벌려 안아줄 정도…18세 괴물 센터백 “반 더 벤과 계속 호흡 맞추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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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괴물 센터백'의 등장을 알린 루카 부슈코비치다.
프랭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슈코비치, 미키 반 더 벤을 교체 투입하며 두 선수에게 센터백 라인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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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18세 괴물 센터백’의 등장을 알린 루카 부슈코비치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레딩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은 승리로 끝났다.
이날 토트넘의 승리 주역은 ‘18세 센터백’ 부슈코비치였다. 그는 일찍이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했고, 만 18세가 되자마자 이번 달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랭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슈코비치, 미키 반 더 벤을 교체 투입하며 두 선수에게 센터백 라인을 맡겼다.
부슈코비치는 본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부슈코비치가 뒤에 돌아 들어가며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문전에 있던 랭크셔에게 향했고, 랭크셔가 침착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뒤늦게 1-0 리드를 잡았다.
부슈코비치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불과 6분 뒤, 박스 부근에 머물러 있던 상황에서 쿠두스의 컷백 패스를 날카로운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부슈코비치의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축하해줬고, ‘주장’ 손흥민 또한 부슈코비치를 두 팔 벌려 안으며 축하했다.
수비와 공격력을 함께 갖춘 ‘현대 센터백’의 정수였다. 부슈코비치는 지난 시즌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생활을 펼쳤는데, 센터백임에도 36경기 7골 2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합류 직전에는 “축구에서 수비를 가장 좋아하지 않는다. 공격하고 골 넣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계속 수비수로 남을 생각이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 다짐을 토트넘 데뷔전에서 달성한 부슈코비치였다.
부슈코비치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게 완벽하다. 구단이 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있고, 선수들, 스태프, 감독까지 모두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정말 행복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반 더 벤과 함께 뛰는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부슈코비치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멋진 헤더였다. 피지컬도 잘 보여줬고, 공을 다룰 때의 침착함도 인상적이었다. 상대가 가까이 다가와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마지막 슈팅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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