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장 불륜 커플’ 생중계 후폭풍…콜드플레이 “화면에 얼굴 주의”

박양수 2025. 7.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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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 일부를 대형 스크린에 띄울 텐데 화장 안 한 분은 지금 하세요."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장에서 불륜 남녀의 애정 행각이 대형 화면에 생중계된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는 와중에 리더이자 보컬인 크리스 마틴이 공연장에서 이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앞서 며칠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관객으로 온 중년 남녀가 생중계 화면에 잡혔다가 불륜 행각을 들키는 일이 발생하자 마틴이 이를 의식해 농담 섞인 '주의'를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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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중년 관객 불륜 들통 난 전광판 영상. [틱톡 @instaagraace 계정 캡처]


“여러분 중 일부를 대형 스크린에 띄울 텐데 화장 안 한 분은 지금 하세요.”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장에서 불륜 남녀의 애정 행각이 대형 화면에 생중계된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는 와중에 리더이자 보컬인 크리스 마틴이 공연장에서 이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캠프 랜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마틴은 공연 중 카메라로 관객석을 비추고,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불러주는 ‘점보트론 송’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카메라를 이용해 여러분 중 일부를 대형 스크린에 띄울 것”이라며 “그러니까 아직 화장을 안 했다면 지금 화장을 하라”라고 농담했다. 그의 말을 들은 관객석에선 환호와 폭소가 터져나왔다.

앞서 며칠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관객으로 온 중년 남녀가 생중계 화면에 잡혔다가 불륜 행각을 들키는 일이 발생하자 마틴이 이를 의식해 농담 섞인 ‘주의’를 준 것이다.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카메라가 공연 도중 관객석으로 화면을 돌리는 순간, 서로를 안고 무대를 바라보는 한 중년 남녀의 모습을 포착했다.

전광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한 이 커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고, 이 장면 또한 고스란히 중계됐다.

그러자 마틴은 당시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장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전광판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두 사람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SNS 사용자들의 조사를 통해 이 영상 속 남녀로 미국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이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 지목됐고,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7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회사에선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바이런은 사건 발생 사흘만인 지난 19일 사임했다.

콘서트장의 해프닝으로 CEO는 물러났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회사는 단번에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스트로노머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스타트업으로, 기업들에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현재 애플, 우버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시장 가치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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