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고, 금배 최초 3연패 도전 대장정 순항…금석배 챔피언 상문고 3-1 완파하고 8강 직행

박효재 기자 2025. 7. 21. 22: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공고 가 21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 서울 상문고와의 경기에서 볼경합을 하고 있다. 2025.07.21 제천 l 문재원 기자


서울 영등포공고가 챔피언 간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금배 대회 최초 3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디뎠다.

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전이 21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려 8개 팀이 8강 진출권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영등포공고는 오후 8시 20분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펼쳐진 최대 관심경기에서 지난달 금석배 우승팀 상문고를 3-1로 승리했다.

영등포공고, 전술적 완성도로 상문고 제압


서울 영등포공고 박태양이 21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 서울 상문고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5.07.21 제천 l 문재원 기자


영등포공고는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라인을 높이 끌어올리며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전진우가 발끝으로 살짝 띄운 패스를 받은 박태양이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회 득점 1위인 박태양은 이로써 골 수를 9골로 늘렸다.

상문고도 전반 14분 금석배 득점왕 서성훈이 영등포공고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영등포공고는 오른쪽 측면 공격에서 전반 중반 이후 왼쪽 측면으로 공격 루트를 다변화했다. 전반 3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쪽 코너킥을 이예준이 먼 골대로 떨궈준 볼이 상대 수비에 굴절됐지만, 박상효가 끝까지 따라가며 헤더로 2-0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7분에는 금동하가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패스를 왼쪽 골대로 강하게 깔아차며 3-0으로 사실상 전반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문고는 후반 30분 김민준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인고 한정진, 전반 해트트릭으로 설욕


서울 보인고 한정진이 21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 충북충주충원고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5.07.21 제천 l 문재원 기자


오후 5시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금배 전통의 강호 서울 보인고가 충주 충원고를 5-0으로 대파하며 지난해 충주 지역 팀에게 당한 16강 탈락의 설욕을 달성했다.

한정진이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전반 6분 김지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선제골을 시작으로, 10분에는 상대 키퍼가 앞으로 나오는 것을 파악하고 바닥으로 깔아차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16분 김서준의 골을 어시스트한 한정진은 전반 29분 김서준의 슈팅이 골키퍼 펀칭으로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보인고는 후반 27분 전민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수중전 혈투 속 8강 진출팀 확정


오후 5시 제천축구센터 2구장에서는 조별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평택 JFC U18과 신평고가 재대결을 펼쳤다. 신평고 주장 최륜성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박건민이 정연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밀어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는 안양공고가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예일메디텍고에 0-2로 밀렸던 안양공고는 후반 30분 고요한의 추격골과 추가시간 서민준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안양공고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벼랑 끝 정신력을 과시했다.

빗속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강릉문성고가 구리고를 2-0으로, J-SUN FC U18이 배재고를 승부차기 5-4로, 용호고가 FC광명시민 U18을 2-1로 각각 제압했다.

제천축구센터 2구장에서는 서울 용문고가 경기 화성서부 U18을 2-0으로 꺾으며 8강행을 확정했다.

8강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영등포공고의 금배 대회 최초 3연패 도전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7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천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