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추진 제동…예산 분담 과제

정상빈 2025. 7. 21. 22: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강릉] [앵커]

강릉시가 미래 먹거리로 내세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예산 분담 문제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당초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구정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입니다.

축구장 130개 규모 용지에 2030년 준공이 목표였지만,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조차 아직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 '예타' 신청을 추진했지만, 총사업비 4,300억 원을 어떻게 나눌지 강릉시와 공동사업자인 LH가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LH가 참여한 대구 국가산단과 홍성 국가산단이 이미 예타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장동수/강릉시 항만물류과장 : "총사업비, 우리 시가 제시하는 사업비 간에 차이가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을 서로 조율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반면, LH는 강릉 산단 후보지 시세 탓에 조성 원가가 높다며, 강릉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안에 합의를 이뤄본다는 게 목표지만, 어떻게 입장차를 줄일지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권학철/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책임연구원 :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데…. 각 지자체에서도 그 지역의 산물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어요. 가능하면 좀 빠르게 진행됐으면 좋겠는데…."]

강릉시는 국가산단 조성으로 2만 4천 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과 6조 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ON> 이미 250개가 넘는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도 받았지만, 산단 조성이 늦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