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처럼 PGA 투어 지배하는 셰플러…메이저 디오픈까지 제패

주미희 2025. 7.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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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이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향해 보낸 찬사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셰플러는 올해 4개 메이저 타이틀 중 2개를 획득했다.

경쟁자들이 최근 셰플러의 기세가 전성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같다고 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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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 ‘제패’
올해 4개 메이저 타이틀 중 2개 ‘획득’
3년 반 동안 PGA 투어 통산 17승 쓸어담아
경쟁자들도 “그는 우즈만큼 압도적이야” 찬사에
“바보같은 소리…겨우 4분의 1 정도에 왔을 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만큼 압도적인 선수를 이렇게 빨리 볼 줄 몰랐는데, 스코티 셰플러가 그 왕좌를 차지했다.”(잰더 쇼플리)

“골프 역사상 셰플러만큼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2~3명에 불과하다. 셰플러는 우리가 도달하려는 수준에 올라 있다”(로리 매킬로이)

“셰플러는 매홀 버디를 잡을 것 같다. 그의 나쁜 샷조차도 훌륭하다. 스윙만 더 정석적이라면 우즈와 같은 수준이다.”(셰인 라우리)

스코티 셰플러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경쟁자들이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향해 보낸 찬사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310만 달러(약 43억 원)를 받았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셰플러는 올해 4개 메이저 타이틀 중 2개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메이저에서 4차례 우승(마스터스 2회·PGA 챔피언십 1회·디오픈 1회)을 차지했다. US오픈 트로피만 획득하면 4대 메이저 우승을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경쟁자들이 최근 셰플러의 기세가 전성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같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 반 동안 17승을 쓸어담았고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또 10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통산 4승을 모두 3타 차 이상으로 따낸 선수가 됐다. 54홀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을 때 11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우즈처럼 PGA 투어를 지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작 셰플러는 갈 길이 멀다고 한다. 그는 “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15승을 올렸는데, 나는 이제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며 “우즈는 골프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우즈처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어린 시절 TV 중계를 보면서 이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우승을 위해 엄청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72홀 대회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 골프를 잘 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디오픈 우승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셰플러는 이제 US오픈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하지만 그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어떤 노력을 했고, 앞으로 뭘 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코티 셰플러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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