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월세 ‘품귀’…가격 상승률 최고
[KBS 울산] [앵커]
울산에서 나홀로 가구가 선호하는 오피스텔 월세 물량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물량 부족에 따라 월세 상승률도 대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에 있는 오피스텔입니다.
전체 약 80 가구 가운데 월세는 한 건뿐입니다.
인근에 있는 다른 오피스텔은 150여 가구 중 월세 물량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오피스텔 월세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깁니다.
이 같은 물량 부족은 월세 상승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순남/공인중개사 : "시장에 새롭게 공급되는 오피스텔 수가 적어 기존 오피스텔 희소가치가 증가하고 특히 혁신도시, 태화강역, 삼산동 등 일부 지역에 수요가 집중돼 임대료 상승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울산지역 오피스텔의 월세 가격지수 상승률은 0.35%로 전국 8대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평균 월세도 지난달 기준 58만 8천 원으로 지방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전세 가격지수는 2022년 2분기부터 계속 하락하다, 지난 2분기에야 겨우 0.1% 올랐습니다.
이 같은 오피스텔 월세 품귀현상은 나홀로 가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울산의 나홀로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14만 6천 가구로, 1년 전보다 1만 2천 가구나 늘었습니다.
여기다 대기업 공장이 밀집해 파견직이 많고 나홀로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이 많은 영향도 있습니다.
울산의 1인 가구 증가세와 오피스텔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어 공급 부족에 따른 월세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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