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 참의원 과반 실패…“자민당 수명 끝나”

황진우 2025. 7. 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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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 결과, 집권 여당이 갖고 있던 과반 의석이 무너졌습니다.

잇따른 선거 패배에 여당, 자민당의 수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민당 39석, 공명당 8석, 일본 연립여당의 참의원 선거 성적은 초라했습니다.

과반의석 유지를 위해 마지노선으로 목표 삼았던 50석에도 3석이 모자랍니다.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은 여당 의원 숫자가 적은 여소야대 구도로 변했습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하원 격인 중의원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이 1955년 창당 후 처음 처한 상황으로 수명이 끝난 것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책임론이 불가피한 상황에 몰렸지만, 총리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국회 1당으로서의 책임, 그리고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책임을 다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자민당에서 이탈한 지지자들은 대안세력을 자처해 온 국민민주당이나 참정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익 성향 참정당은 일본인 퍼스트를 내걸고, 1석에서 14석으로 몸집을 크게 불렸습니다.

[가미야 소헤이/참정당 대표 : "이념을 절대 굽히지 않고 어떻게 하든 '일본인 퍼스트', 국민의 말을 제대로 듣고 당원의 생각을 제대로 받드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당분간 일본 정치권에선 총리 교체, 연정 확대, 정권교체 등 다양한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김린아/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장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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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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