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용역 재개…작전역세권 개발 '박차'
복합환승센터·청년 중심 도시재생
연계 방안 제시…효율성 극대화
내년 상반기 국토부 공모 신청

인천 북부권 원도심 활성화에 역점을 둔 '작전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이 조만간 완성된다. 인천시가 3개월간 중단된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다.
이번 용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설 것에 대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청년 중심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사업의 연계 방안도 제시된다.
시는 지난 4월 일시 중단된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번 주 중에 재개해 내달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작전역에 GTX-D·E 노선이 신설될 가능성에 대비해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쇼핑센터와 오피스텔 등이 결합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0월부터 추진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작전역 일대가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자 시는 두 사업이 중복될 우려가 있다며 사업 간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자 용역을 두 차례 중단했다. 용역 완료 시점도 당초 5월에서 8월로 늦춰졌다.
시는 용역 재개를 통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작전역세권 개발의 연계성을 검토하는 등 두 사업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작전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기존대로 '청년혁신타운' 건립을 목표로 두고 있다. 청년 맞춤형 주거 공간을 비롯해 모빌리티 연구개발(R&D) 기업, 임대 상가, 통합돌봄시설, 노인 문화 공간, 작전시장과 연계한 문화센터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시는 올 8~9월 중 이런 구상을 담은 '작전역세권 국가시범지구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국토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작전역 일대가 시범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최대 250억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건축 등 각종 인허가 절차도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GTX 노선 도입 시기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추진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으나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두 사업이 조화를 이루며 각각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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