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파월, 트럼프 해임압박 속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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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에는 워싱턴DC에서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관계자들은 파월 의장 해임카드까지 꺼내 들며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다만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파월 의장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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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마지막 공개 발언…'금리 시그널' 주목
파월 의장, 비공식자리에서 의장직 수행 관철 의지 밝혀

특히 이번 연설은 29~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 발언이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고용, 물가, 금리에 대한 그의 견해를 업데이트를 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관세에 따른 미국 경제 여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관계자들은 파월 의장 해임카드까지 꺼내 들며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도 “우린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을 두고 있다”며 “파월은 얼간이”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현재 4.25~4.5%인 기준금리가 미국정부에 쓸데없는 국채 이자 부담을 강요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1% 미만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CBS, 블룸버그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해임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가 출렁거렸고,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해임 계획이 없다”며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15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 2.7%를 기록,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수치 자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지만, 관세에 민감한 의류, 가정용 가구, 장난감, 스포츠, 가전 등 수입품 가격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6월과 7월 물가에서 관세 인상의 효과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던 파월 의장의 ‘예언’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다만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파월 의장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0일 CBS 인터뷰에서 “우리는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해임 여부를 두고 “대통령은 놀라울 정도로 투명한 사람”이라며 “그가 뭔가를 생각한다면, 그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간의 해임 보도에 무게를 싣는 발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자신의 해임 가능성에 대해 발언할 가능성도 작지만 주목해볼 만 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펴낸 신간 ‘트릴리언 달러 트리아지(Trillion Dollar Triage)’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시도에 대한 외부 발언은 절제했지만, 비공식 자리에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절대, 절대로 이 직책을 자발적으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구명보트에 탈 생각조차 없다. 죽지 않는 한 중도 하차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9년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당시 위원장이었던 민주당 맥신 워터스 의원이 “대통령이 당신을 해임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단호히 “그럴 일 없다”며 “법이 보장한 4년 임기를 끝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같은 날 연준 이사이자 감독 담당 부의장인 미셸 보먼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은행 시스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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