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지급 첫날 현장 ‘북새통’ 온라인도 접속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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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오전 10시께.
수원지역 행정복지센터는 많은 시민이 한꺼번에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빠르게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분주하게 움직였다.
온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려다 은행 앱이 먹통이 돼 직접 행정복지센터까지 찾아오는 시민들의 발길도 하루 종일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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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앱 먹통에 발길 더 늘어… 일부 외국인 신청자격 놓고 실랑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오전 10시께. 수원지역 행정복지센터는 많은 시민이 한꺼번에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권선구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은 건물 입구에 서서 내부로 들어오는 시민들의 주민등록증을 보며 생년월일(이날 출생연도 1·6만 신청 가능)을 확인하며 안내하고 있었다.
3층에 마련된 대기실에는 좌석 50여 개가 있었지만 이날은 소비쿠폰을 신청하려는 시민들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신청자들이 계속 몰려들자 신청서와 위임장을 쓸 자리가 부족해 대기실 밖에서 작성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빠르게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분주하게 움직였다.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2층 회의실에 마련한 접수처에는 대기석 30여 개가 있었지만 만석인 탓에 시민들은 회의실 밖에서 서서 기다려야 했다.
이날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위해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60대 이모 씨는 자신의 번호표 145번(대기인 수 48명)을 한 손에 쥔 채 신청서 작성법을 확인하고 있었다.
30분 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이 씨는 "이곳 일대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데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손님이 뚝 끊겨 먹고살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대통령께서 소비 진작을 위해 돈을 나눠 준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려다 은행 앱이 먹통이 돼 직접 행정복지센터까지 찾아오는 시민들의 발길도 하루 종일 이어졌다.
또 자신의 요일제를 모르고 오거나 위임장에 서명 또는 도장이 없는 경우 등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팔달구 지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외국인 신청자들이 한번에 몰리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께 중국 국적 60대 주모 씨가 배우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급받고자 찾아왔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가 "배우자의 비자가 'F4'로 지급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하자 주 씨는 "20년 이상 거주했는데 왜 받지 못하냐"며 항의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 내국인과 주민등록상 같이 등재된 상태 또는 F5, F6, F2-4비자가 아니거나 건강보험자격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기지역화폐 고객센터는 대기인 2천500여 명, 대기시간 20시간을 안내하는 등 접속자가 폭주했다.
또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앱, 은행 앱에서는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수많은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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