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민생 쿠폰 신청 첫 날 접속 폭주

박예진 기자 2025. 7.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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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대기열…11시 정상화
1차 15만~45만원 차등 지급
“가게들 활기 되찾길” 기대감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인천 남동구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지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됐다.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인천e음카드를 비롯해 일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접속 오류 현상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소득 수준과 거주지에 따라 금액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에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되며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12일 오후 6시까지다.

이날 인천지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 업무 개시 전인 8시 무렵부터 이미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곳이 많았다. 일부 행정복지센터에는 '대리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묻는 등 전화 문의도 이어졌다.

주로 고령층이 오프라인 신청에 나선 점을 고려해, 통장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서류 작성 등을 돕기도 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구 현장 접수와 인천e음 앱을 통한 소비쿠폰 신청은 총 8만7800건에 달한다.

인천e음 앱을 통한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는 일시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오전 10시14분부터는 '대기열'이 생성돼 앱 접속자가 순차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대기열은 오전 11시가 넘어서 해소되며 접속이 정상화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접속량 폭주로 인해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어려웠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신청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천e음 앱뿐 아니라 일부 카드사 앱에서도 접속이 지연됐다. 대기자 수가 수천에서 수만 명에 이를 정도로 접속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그만큼 침체된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컸다.

인천 서구 주민 한혜숙(75)씨는 "장사하는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는데 손주들과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려고 한다"라며 "가게들이 활기를 띠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구 주민 이미자(65)씨는 "샴푸나,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사려고 한다"며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해윤·박예진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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