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근' 이종호, 출석 8시간 만에 귀가…특검 "내일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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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채 상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에 거론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특검 출석 8시간 만에 귀가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이자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정필 씨에게서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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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일방적 이유로 조사 종료"

[더팩트ㅣ정채영·이윤경 기자]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채 상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에 거론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특검 출석 8시간 만에 귀가했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1일 오전 10시 변호사법 위반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오후 5시반까지만 조사를 받겠다고 해 조사가 중간에 중단됐다"며 "내일 10시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하는 내용의 소환통지서를 직접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1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대표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부분 소명했는지', '영장에 적힌 범죄 사실에 대해 알리바이를 다 제시했는지', '이정필 씨로부터 8100만원 받은 걸 인정하는지' , '김 여사에게 실제 청탁한 게 있는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탔다.
조사를 앞두고 오전 9시55분께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취재진을 피해 건물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이자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정필 씨에게서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 씨에게 "김 여사나 VIP(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 "재판부에 이야기 해놨다", "김 여사가 사건을 계속 챙겨보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에 위치한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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