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사태 때 밀려나온 할머니, 손자가 700m 업고 뛰어 구조
류희준 기자 2025. 7.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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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서 산사태 당시 토사에 밀려 나온 할머니를 손자가 업고 수백 m를 뛰어 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비탈길에 있는 현 씨의 집은 아래부터 차고에 이은 이층집 구조였는데 할머니가 산사태 때문에 1층에서 밑에 있는 차고까지 굴러 떨어진 것입니다.
이에 인근 마을회관 평상으로 할머니를 부축한 뒤 주변을 살펴보니 119구급차 한 대가 700m 떨어진 마을 입구에 있었습니다.
이를 본 현 씨는 할머니를 업고 마을 입구까지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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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로 산기슭에 위치한 일대 마을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산사태 여파로 매몰돼 있다.
경남 산청에서 산사태 당시 토사에 밀려 나온 할머니를 손자가 업고 수백 m를 뛰어 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침 쏟아지는 폭우에 산청읍 병정마을에 산사태가 났습니다.
당시 집 2층에 있던 현대환(28) 씨는 주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집 밖에 있던 중 굉음과 흙, 자갈 등이 떠밀려오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후 집을 덮친 토사 속에 현 씨도 하반신이 빠졌지만, 겨우 빠져나와 정신을 차려보니 1층에 있던 90대 할머니가 집 아래 차고 근처 바위 위로 밀려 떨어져 있었습니다.
비탈길에 있는 현 씨의 집은 아래부터 차고에 이은 이층집 구조였는데 할머니가 산사태 때문에 1층에서 밑에 있는 차고까지 굴러 떨어진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현 씨는 119에 신고를 했으나 길이 끊겨 시간이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에 인근 마을회관 평상으로 할머니를 부축한 뒤 주변을 살펴보니 119구급차 한 대가 700m 떨어진 마을 입구에 있었습니다.
이를 본 현 씨는 할머니를 업고 마을 입구까지 달렸습니다.
할머니는 찰과상 등을 입어 다쳤으나 현 씨의 빠른 대응 덕분에 무사히 진주 한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았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 씨 사례처럼 재해 속에서 인명을 구한 사례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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