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수업복귀, 이번주 결론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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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2학기 수업복귀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결론이 날 전망이다.
1학기가 통째로 비어버린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서 야간 수업 등 수업이 제공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의총협은 지난 17일 유급 대상자인 학생은 유급 처리를 하되, 학칙 개정을 통해 학생들이 2학기에 복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한 바 있다.
연세대 의대 주요 보직 교수들은 지난 16일 의대생 복귀에 반대하며 보직 사직서를 학교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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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2학기 수업복귀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결론이 날 전망이다. 1학기가 통째로 비어버린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서 야간 수업 등 수업이 제공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21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오후 1시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KAMC는 의대 학장 단체로, 의대생들의 2학기 전원 복귀를 가정하고 실제 수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는 24일 40대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의대생 복귀방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각 대학은 학생 복귀율과 학칙이 달라 일괄적인 복귀방안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의총협과 학장단과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며 "(교육부 공식 입장을 포함한) 발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총협은 지난 17일 유급 대상자인 학생은 유급 처리를 하되, 학칙 개정을 통해 학생들이 2학기에 복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한 바 있다. 예정된 제재는 진행하면서 수업 복귀 기회를 주는 타협안이다.
그러나 이또한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연세대 의대 주요 보직 교수들은 지난 16일 의대생 복귀에 반대하며 보직 사직서를 학교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복귀생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학년 정원이 50명 미만인 미니 의대의 경우 교수 수도 적어 수업을 짜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정권에서 미니의대는 규모의 경제 등을 고려해 입학 정원을 100명 이상으로 늘려준 바 있다. 2025학년도에는 의료계의 반발을 받아들여 증원분의 50~100%를 자율모집 할 수 있도록 했지만, 미니의대는 대부분 100%를 뽑았다.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마찰도 문제다. 차의과대에서는 학생들 명의로 "5월 초 확정한 제적생들의 실질적인 처분을 진행하지 않으면 2학기 집단 휴학을 실행하겠다"는 성명서가 나왔으나 차의대 총학생회가 해당 성명서는 "어떠한 공식 학생 대표 기구와도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복귀 학생들이 복귀 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공격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의대생들에게만 특혜를 계속 주는 것은 공정치 않다는 국민 정서도 커지고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 국민청원에는 오후 2시반 기준 3만4000여명이 동의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돼 닷새만에 빠르게 공감을 사고 있다. 청원인은 "이번 사태에 특혜가 주어질 경우 향후 의사 정원 확대나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정당성을 잃고 장기적으로 더 큰 저항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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