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몸값 뛰는 K뷰티, 패키징社가 9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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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TPG가 국내 화장품 패키징 강소기업인 삼화를 9000억원에 판다.
삼화 경영권을 사가는 곳도 글로벌 PEF인 KKR이다.
KKR은 블랙스톤, 칼라일 등 복수의 글로벌 PEF와의 경쟁 끝에 인수에 성공했다.
TPG는 2023년 약 3000억원에 삼화와 관계사 네 곳을 인수한 뒤 실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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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7월 21일 오후 3시 39분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가 국내 화장품 패키징 강소기업인 삼화를 9000억원에 판다. 2023년 11월 3000억원에 인수한 지 1년8개월 만에 세 배 몸값을 인정받았다. 삼화 경영권을 사가는 곳도 글로벌 PEF인 KKR이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글로벌 PEF들이 앞다퉈 기술력 있는 히든 챔피언을 발굴하고 인수에 나서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PG는 삼화 지분 100%를 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KR은 블랙스톤, 칼라일 등 복수의 글로벌 PEF와의 경쟁 끝에 인수에 성공했다.
1977년 설립된 삼화는 연우, 펌텍코리아와 함께 국내 대표 화장품 용기 및 펌프 제조 강소기업이다. 플라스틱 병과 화장품을 분사하고 용액을 추출하는 펌프를 생산한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펌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TPG는 2023년 약 3000억원에 삼화와 관계사 네 곳을 인수한 뒤 실적을 끌어올렸다. 삼화의 올해 예상 매출은 28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20억원 수준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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