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과잉생산 경고에…국내 2차전지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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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주가 반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산업' 상장지수펀드(ETF)는 한 달간 16.54% 상승했다.
미국이 중국산 흑연을 이용한 음극재에 9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도 국내 2차전지 업체에 긍정적인 재료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정부의 전기차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배터리 업황이 개선되면서 2차전지주가 하반기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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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한달 29%↑
국내 증시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주가 반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산업’ 상장지수펀드(ETF)는 한 달간 16.54% 상승했다. 이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인 포스코홀딩스(28.9%) 에코프로(15.75%) LG에너지솔루션(12.59%) 삼성SDI(9.75%) 등이 이 기간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과잉생산 경고’ 등 국내 배터리 업체에 우호적인 환경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4~15일 열린 중앙도시공작 회의에서 “모두가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 특정 산업 육성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지방정부 당국자들을 이례적으로 질책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리튬 생산 축소에 나서면서 리튬값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흑연을 이용한 음극재에 9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도 국내 2차전지 업체에 긍정적인 재료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정부의 전기차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배터리 업황이 개선되면서 2차전지주가 하반기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일의 법인용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제 혜택이 이달부터 적용되고 영국은 전기차 보조금을 재도입했다”며 “미국 전기차 업황은 부진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체가 중국 업체들의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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