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폭우 실종자 1명 늘어…사망 4명·실종 4명
[앵커]
경기도 가평에서 폭우에 따른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도 바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피해가 워낙 커 복구작업은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폭우 피해를 크게 입은 경기 가평군 조종면의 한 주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주택 지하엔 하천물이 넘치면서 떠밀려온 각종 물건과 쓰레기가 진흙과 엉켜있는데요.
이곳에 사는 주민 말에 따르면 지하에 들어찬 물의 깊이가 성인 정강이 높이라고 합니다.
지하에서 진흙물을 퍼내고 또 물건들을 밖으로 빼내야 하지만 이쪽에 보시는 것처럼 앞집에서 물에 떠밀려온 커다란 컨테이너가 골목을 가로막고 있어서 복구 작업을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폭우로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거나 민가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컸습니다.
가평군청은 비교적 피해 규모가 작은 곳을 시작으로 구역을 넓혀가며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기습폭우로 경기 북부에서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는 오늘 오전 추가 실종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상면 덕현리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실종자는 1명 추가 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제령리 산사태로 매몰돼 실종됐던 7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신상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 있던 일가족 4명이 매몰됐는데 이 중 아버지인 40대 남성이 대보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살 아들은 어제 현장에서 구조됐고 어머니와 14살 남동생이 실종돼 현재 소방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에서도 백운계곡에 휩쓸린 50대 남성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평과 포천에서 지금까지 총 4명이 숨졌고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소방은 오늘 오전 7시부터 200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마일리 캠핑장 실종자 2명 외에도 조종면 대보리 낚시터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도로가 유실되거나 토사가 유출된 곳이 많아 진입로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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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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