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파란사다리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선도

김윤섭 기자 2025. 7.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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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3개국에서 어학·문화·봉사활동 성과
경제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 제공…교육 격차 해소 앞장
대구대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영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학생들을 파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영국 파견단 단체 기념. 대구대.
대구대학교의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해외연수단이 지난 6월 30일부터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3개국에서 어학 학습, 심층 문화 체험,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핵심 교육 지원 사업인 파란사다리(1유형)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구대는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8년 연속으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대구대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교육 기회 균등 실현에 얼마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대구대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영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학생들을 파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영국 치체스터 대학 연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대구대.
이번 연수단은 대구대 본교생 50명과 더불어 경북대, 영남대, 포스텍 등 타 대학 소속 학생 10명을 포함한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월 23일부터 일주일간 대구대에서 집중적인 사전 교육을 이수하며 해외 파견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 사전 교육에는 각 국가별 문화 이해, 안전 수칙, 기본 어학 능력 향상 등이 포함되어 연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후 연수단은 지난 6월 30일, 각 국가별 20명씩 나뉘어 영국 치체스터 칼리지(Chichester College), 말레이시아 아시아 퍼시픽 대학교(Asia Pacific University), 필리핀 바콜로드 세인트 라살 대학교(University of St. La Salle, Bacolod)로 파견돼 현재 활발하게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대구대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영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학생들을 파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Startek) 탐방. 대구대.
각 파견 국가에서는 학생들의 필요와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영국 연수단은 단순한 어학 교육을 넘어 '영국 문화와 에티켓', '취업 특강' 등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윈저성, 옥스퍼드, 런던 등 영국의 주요 역사 및 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말레이시아 연수단은 집중적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과 더불어 현지 기업 탐방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영어 능력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필리핀 연수단은 1대 1 원어민 집중 수업을 통해 어학 실력을 단기간에 향상시키고 있으며, 고아원 및 초등학교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현지 대학생들과의 버디(Buddy)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파란사다리 연수에 소요되는 항공료, 수업료, 숙소비 등 모든 경비는 전액 국고와 대구대의 교비로 지원돼,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이번 파란사다리 연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해외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미래 진로와 인생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수를 마친 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이번 경험을 지역사회와 후배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선순환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