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받으러 왔다 '헛걸음'…"내일 다시 올게요"

이장원 기자 2025. 7.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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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제 모르고 오신 어르신들 발걸음 돌려"
신청 시기 놓치지 않도록…'찾아가는 서비스' 가동
인천 대상자 중 취약계층은 21만 명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오늘(21일) 인천 동구의 한 은행에서 시민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 = 이장원 기자]

[앵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다시 발길을 돌리는 상황도 벌어졌는데요.

이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동구의 한 주민센터 앞.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하지만 이 중 절반은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양미옥(82)/동구 주민: 난 그냥 오면 되는 건 줄 알았어. 내일 다시 오래...]

인근 은행에서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 보시다시피 많이 오시기는 했는데, 여기 지역이 연세 드신 분들이 많다보니까 요일제인 것을 모르고 그냥 오신 분들이 많아서...]

요일제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1·6, 2·7, 3·8, 4·9, 5·0순) 이번 주에 한해 운영되는데,

고령층 대부분이 관련 소식을 듣지 못해 헛걸음을 한겁니다.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홍보가 이어졌음에도 이런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누군가는 이번 민생쿠폰 신청 시기 자체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인천시는 '민생회복 전담 TF팀'을 꾸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윤희/인천시 민생정책팀장: 독거인, 어르신 등이 본인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담당자들이 댁에 방문해 상품권들 가져다 드리는 시스템입니다. 소식을 모르시는 분들은 복지파트와 연계해 연락을 취할 계획입니다.]

만약 시기를 놓치더라도, 그냥 지나칠 일은 없다는 겁니다. 

현재 인천 지역 민생소비쿠폰 대상자(302만69명) 중 취약계층은 21만여 명(한부모/차상위:1만9천965명, 기초생활수급자:18만8천694명)으로 약 7%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요일제가 종료되면, 다음주부터는 누구나, 아무때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 제공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게 됩니다.

한편 인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피싱범죄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금융기관은 URL 링크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절대 보내지 않는다며 비슷한 문자를 받으면 누르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경인방송 이장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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