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 전문가 1500명, 부산서 연구성과 공유한다

민건태 2025. 7.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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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 대기 등을 주제로 한 세계적 수준의 학술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기후 전문가 1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의 과학적 해법을 논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 석학 및 전문가의 기후 위기 해법이 논의되는 동시에 다양한 시민 체험형 행사가 마련됐다"며 "기후·해양 분야의 전문 네트워크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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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해양 학술대회 개막
국제 측지·지구물리학 연맹 주최
학술세션·석학 기조강연 등 예정

해양과 대기 등을 주제로 한 세계적 수준의 학술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기후 전문가 1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의 과학적 해법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개막식을 21일 벡스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45개국 기후과학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1500여 명이 모여 해양·대기·극지 과학의 최첨단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수준의 학술 플랫폼이다.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연맹(IUGG)이 주최하고, 산하 국제기상학 및 대기과학협회(IAMAS), 국제극지학협회(IACS), 국제해양물리학협회(IAPSO)가 공동 주관한다.

부산시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MOCA 2017 총회’에서 경쟁 도시인 영국 맨체스터를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했다. IUGG 산하 공동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학술 세션 68개, 기조 강연, 기상·해양·빙권 산업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현장 견학(현장 학습) 등 다양한 공식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과 통주 베이징대 교수, 록시 매슈 콜 인도 열대기상연구소 박사 등 세계 석학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개막 기조 강연을 맡은 이 전 의장은 ‘모두를 위한 기후 행동’을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 석학 및 전문가의 기후 위기 해법이 논의되는 동시에 다양한 시민 체험형 행사가 마련됐다”며 “기후·해양 분야의 전문 네트워크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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