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6 월드컵 결승전 일본 도쿄에서”···일본축구협회, 공동개최+빅매치 선점 움직임

2046년 월드컵 공동 개최 의지를 드러낸 일본이 결승전을 일본 도쿄에서 치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21일 “2046 월드컵 개최를 위한 입찰을 시작한 일본축구협회(JFA)가 ‘성지’ 국립경기장을 결승전 개최지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은 6만7750석 규모로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 기준인 8만명에 미치지 못한다. JFA 관계자는 “이동식 좌석을 추가하면 기준인 8만명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일본 도쿄에서 결승전을 개최할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언론은 최근 JFA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원국과 204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들은 “월드컵은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2034년 월드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것에 따라 이후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려면 2046년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EAFF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일본, 중국, 몽골 등 10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AFF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결성했으며 2013년 호주가 정식으로 가입해 12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JFA는 일본이 중심이 돼 한국·중국 등 동아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개최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후 44년 만에 월드컵을 치르게 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2046 월드컵 관련해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2046 월드컵 유치는 물론이고, 공동 개최에 대해서도 일본과 물밑 작업 혹은 사전 논의 등은 없었다”며 “(일본축구협회에서) 제안이 오면 검토해 볼 수는 있겠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최근 EAFF 회장에 올라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아 일본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은 벌써부터 월드컵 피날레인 결승전을 자국에서 열어 주도적인 개최국으로 입지를 굳히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공동 개최가 결정될 경우 결승전의 상징적인 의미가 큰 만큼 공동 개최국간의 유치 경쟁전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2 월드컵에서 개막전은 한국에서 열렸지만, 대미를 장식한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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