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푸드, 50억 원 규모 냉동피자 수출…동남아 시장 본격 진출
김영우 기자 2025. 7. 21. 17:22
베트남 AZIZI와 3년 계약 체결…K-푸드 열풍 속 글로벌 진출 성과
고령군 무역사절단 지원 결실…현지 합작공장 설립도 검토 중
엠스푸드 전해명 대표(오른쪽)가 베트남 식품유통업체 ZIZI㈜레티흐엉 대표(왼쪽)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고령군
고령군 무역사절단 지원 결실…현지 합작공장 설립도 검토 중

고령군의 식품기업 엠스푸드㈜(대표 전해명)가 K-푸드 열풍을 타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엠스푸드는 최근 베트남 식품유통업체 AZIZI㈜(대표 레티흐엉)와 3년간 총 360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의 냉동피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계약은 고령군이 지난해 파견한 동남아 무역사절단의 실질적 성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첫 교류를 시작했고, 이후 상호 방문과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엠스푸드는 현지 시장조사와 제품 테스트를 통해 독점 판매 조건을 확보했으며, 일정 매출 달성 시 현지 합작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전해명 대표는 "무역사절단 이후 꾸준한 소통 끝에 수출계약이 이뤄졌다"며 "베트남 시장을 기반으로 동남아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AZIZI 관계자들을 고령으로 초청해 공장 견학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엠스푸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K-피자' 브랜드로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