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4성급 특급호텔 유치 본격화… 관광 인프라 확충 기대

황영우 기자 2025. 7.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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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공모 단독 참여 A사, 가점 확보로 착공 유력…내년 착공 목표
POEX와 시너지 효과 기대…부족한 숙박 인프라 개선으로 관광 활성화 추진
영일대 전경.
포항 환호공원 내 4성급 특급호텔 사전 공모에 단독으로 응한 A사가 가점 등을 통해 착공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특급호텔은 관련 절차에 따라 내년도 착공 예정인데 올해 말 안으로 진행될 본 공모에서 다른 업체가 신청할지 여부도 당국은 주시 중이다.

2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가시화됐으며 같은해 11월 사전공모가 진행됐다.

사전공모에선 A사가 응했고 호텔 객실 300실 가량 규모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해당 유치를 위해 서울 등지에서 호텔업체와 자산운용사 등 20여 곳을 직접 타진해왔으며 A사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넘어 향후 미래 성장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호텔이 추진되는 곳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산68번지 일원이며 면적은 4만9051㎡다.

시는 우선, 사유지가 없는 국·공유지 19필지인 점과 도시개발법상 용도변경 인센티브 등을 주며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사업계획(40점), 운영계획(30점), 재무계획(30점)을 종합 합산하는 방식인데 사전 공모한 A사는 가점 3점을 받아 선정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업체 경우, 본 공모에 진입해 최종 선정되기 위해선 호텔 규모, 질, 업체 입지 등에서 차별성을 둬야 가능성이 있다는 내외부 분석도 나온다.

본 공모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여겨지는 투자의향서가 아닌 실제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가 확정된 '투자확약서'가 요구된다.

본 공모가 마무리되면 본격 착공이 가능한 수순을 밟게 되는데 특급호텔 설계에 수개월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당초 전망된 내년도 상반기보다 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시는 유치 이후 실착공을 거쳐 완공,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1000억 원 단위 규모인 호텔 성립 이후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시너지 연계는 물론이고 부족한 포항 내 숙박 인프라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포항은 3성급 라한호텔, 2성급 코모도호텔 포항 송도, 2성급 WIN호텔, 2성급 호텔 VIEW, 2성급 노블리온 호텔, 등급 심사 중인 베니키아호텔이 대표적인 관광호텔이다.

숙박시설은 포항시 북구 192곳, 포항시 남구 211곳 등 총 403곳이며 숙박객실은 포항시 북구 4475실, 포항시 남구 4921실 등 총 9396실이다.

포항의 이번 특급호텔 추진은 경북도 내 기준에서도 당위성이 나타난다.

4성급 호텔 경우 경주 3곳, 구미 1곳이며 5성급은 경주 2곳인데 나머지 지자체는 미보유 상태이기 때문.

포항시 관계자는 "내년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며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