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국인인 게 창피하다”···중국인들도 경악한 ‘여름 마트 민폐’ 뭐길래

강민서 기자 2025. 7.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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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지역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를 피서지로 이용하고 민폐를 끼치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논란이다.

21일(현지 시간) 더우인 등 현지 온라인에는 대형마트 얼음 보관함에 머리와 상반신을 집어넣은 소비자들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영상 속 일부 소비자들은 손을 직접 담그거나 심지어 보관함 안으로 들어가는 등 비위생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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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대구의 한 얼음공장 전경. 뉴스1
[서울경제]

중국 주요 지역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를 피서지로 이용하고 민폐를 끼치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논란이다.

21일(현지 시간) 더우인 등 현지 온라인에는 대형마트 얼음 보관함에 머리와 상반신을 집어넣은 소비자들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한 여성은 식품 포장용 무료 얼음을 가져가기 위해 전신을 보관함 안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

해당 얼음은 마트가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위생용 스쿱으로 퍼가도록 비치된 것이다. 그러나 영상 속 일부 소비자들은 손을 직접 담그거나 심지어 보관함 안으로 들어가는 등 비위생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뻔뻔하다” “포장용 얼음이라 해도 너무 비위생적” “아무리 더워도 이건 아니다” “도를 넘는 행위 아니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같은 중국인으로서 너무 창피하다” 등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최근 중국은 후베이성 39도, 광둥성 38도, 톈진시 37도 등 전국적으로 40도 안팎의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사례 외에도 시원한 실내를 찾아 대형마트로 몰려든 시민들 사이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카드놀이를 하거나 전시용 침대에서 잠을 자는 등 비상식적 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심화되면서 쇼핑과 휴식이 가능한 마트가 ‘도심 속 피서지’로 부상했다”며 “유통업계는 무료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사용 안내문과 이용 수칙 마련, 경고문 부착 등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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