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웃!’···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알론소 감독 계획에 없다는 소식 전달 받았다” 문제는 ‘1600억 이적료’→영입 문의 0건

용환주 기자 2025. 7.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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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게티이미지



사비 알론소는 앞으로 호드리구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영국 ‘트리뷰나’는 레알 마드리드 관련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스페인 라디오방송 ‘온다세로’ 내용을 인용,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앞으로 계획에 호드리구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소식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기간에 선수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떤 구단도 공식적으로 호드리구 영입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며 “외신에 따르면 아스널과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제안도 못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불안한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출생의 공격수다.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전반 4분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이제 겨우 24살이다. 하지만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가득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 출전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4로 패배 후 대회에서 탈락했다. 호드리구는 PSG전 출전하지 못했다.

호드리구는 조별리그 2경기와 이번 4강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대회 총 540분 치렀는데, 호드리구는 고작 92분 필드를 밟았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 중인 프란 가르시아를 시작으로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 아르다 귈러 등 자원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가 잔류를 희망하면 의견을 들어줄 생각이 있다. 다만, 기존의 입지는 보장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Getty Images코리아



‘트리뷰나’는 글로벌 매체 ‘ESPN 브라질’ 내용을 인용,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왼쪽 윙에서 뛰는 건 더 이상 힘들다. 선수 본인은 해당 포지션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뛰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보에 따르면 PSG,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 이미 호드리구 측과 접촉해 이적 가능성을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호드리구 영입을 노렸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호드리구 거취는 레알 마드리드와 관심을 보이는 구단 사이 지속적인 합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가치를 약 1억 유로(1600억원)라고 측정했다. 이적 자금을 통해 미드필더와 수비진 보당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드리구. 개티이미지



호드리구의 업적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라 봐도 충분하다. 그만큼,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있지만, 공식 제안을 보낸 팀은 없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적료다.

여러 외신은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원한다고 전했다. 호드리구의 업적은 인정하지만, 너무 비싼 금액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원한다. 과연 이 금액을 지급할 의지가 있는 팀이 나타날지 아직 의문”이라고 했을 정도다.

호드리구의 비싼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다. 사우디 리그 소속 팀은 사우디 국부펀드 힘 덕분에 돈을 쓰는 데 망설임이 없다. 또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의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를 위해 리그 규모만 키우면 된다.

그리고 실제로 이적설이 연결됐다. 하지만, 이는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호드리구. AFP연합뉴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드리구는 알나스르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에 가깝다는 뉴스는 완전히 가짜다”라며 “마찬가지로 알나스르는 지금까지 호드리구와 어떤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다. 사우디 리그는 현재 호드리구에게 몸값을 다른 곳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호드리구는 우선순위는 유럽 축구다. 그의 경력에서 사우디 리그 이적은 아직 시기상조다”라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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