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한길 입당 두고 “당 과거로 끌고가는 사람까지 품어야 하나”

최경진 2025. 7.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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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을 과거로 끌고 가려는 사람까지 품어야 하느냐"며 "그리되면 오히려 모이는 사람보다 더 많은 합리적 보수가 탈당하거나 외면할 것이다. 윤 위원장과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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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혁신위원장과 회동…조경태 단일화 제안엔 “성급한 주장”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을 과거로 끌고 가려는 사람까지 품어야 하느냐”며 “그리되면 오히려 모이는 사람보다 더 많은 합리적 보수가 탈당하거나 외면할 것이다. 윤 위원장과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전 씨를 국회 토론회에 초청해 논란을 빚은 윤상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하고 (전씨가) 생각의 결이 다르지만 큰 용광로에서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뺄셈 정치를 하지 말고 저를 포함해 전씨와 윤희숙 위원장, 한동훈 전 대표가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또 “‘윤(석열) 어게인’ 행사가 결코 아니었다”며 “축사에서 윤어게인, 부정선거(얘기)가 나와 다른 방향으로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윤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전대 룰을 국민 여론조사 100%로 바꿀 정도의 깜짝 놀랄 변화를 스스로 내보여야 국민이 관심이 가질 수 있다”고 밝히며, 윤 위원장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당대회 룰은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 반영 방식이다.

이어 “우리 당이 전대를 치르기 전 먼저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 위원장과 공감되는 접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윤 위원장이 인적 쇄신안 1호 발표 이후 추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아 발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며 “전당대회로 바로 들어가면 쇄신안을 발표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혁신을 찬성하는 후보들 간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단일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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