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라보고 놀란 가슴' …없앴던 방공호 부활 추진

송태희 기자 2025. 7.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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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100만명 대피 벙커 확보 목표

 독일이 냉전 이후 대거 폐쇄했던 지하 벙커를 러시아의 공습 가능성에 대비해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20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대피소로 개조할 수 있는 공공 공간 목록을 작성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더욱 튼튼한 보호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자극받은 독일은 2029년까지 국방 예산을 약 2배로 증액, 전쟁에 대비하는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WSJ에 따르면 독일은 특히 시범 사업으로 우선 2026년 말까지 100만명이 대피할 수 있는 벙커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대피소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냉전 시기 운영되던 약 2천개의 벙커와 대피소 중 현재 남은 시설은 58개뿐입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WSJ에 "베를린에 있는 4개의 벙커를 포함해 남아 있는 대피소들은 기능을 상실했으며, 운영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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