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를 체포하라”…트럼프, AI로 만든 ‘전직 대통령 수감’ 영상 SNS에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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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가짜 동영상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최근 불거진 '러시아 스캔들' 정보 조작 의혹을 두고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린 '오바마 체포' 영상의 배경에는 8년간 미국 정치를 뒤흔든 '러시아 스캔들'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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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가짜 동영상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최근 불거진 ‘러시아 스캔들’ 정보 조작 의혹을 두고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본인 SNS 트루스소셜에 45초 분량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인사들이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No one is above the law)”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화면은 백악관 집무실로 바뀌고, AI로 만든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돼 연행된다.

배경음악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노래 ‘YMCA’가 흐른다. 영상은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갇힌 모습으로 끝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린 ‘오바마 체포’ 영상의 배경에는 8년간 미국 정치를 뒤흔든 ‘러시아 스캔들’이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11월 대선 과정 중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으로부터 은밀한 도움을 받았다는 내통 의혹이다.
당시 CIA를 포함한 정보기관들은 공동으로 ‘2016년 11월 대선 직후 러시아가 트럼프 승리를 돕기 위해 민주당전국위원회(DNC) 고위 간부와 클린턴 캠프 인사들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9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2년간 수사 끝에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공모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최근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은 이 스캔들이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문제 삼았다. 개버드 국장은 현재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당시 정보기관 수장들에 대한 형사 수사를 법무부와 FBI에 의뢰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영상은 이런 주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측은 개버드 국장 주장에 “근거 없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반역(treason) 이미지를 씌우려는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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