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5% 넘나…연간 1% 달성엔 '관세'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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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0.5%) 수준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경제성장률 1%대 달성 여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진행 중인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연간성장률은 1.1%로 예상한다"며 "소비가 최근 반등하고 있고 수출도 당초 예상보다는 타격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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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망치인 0.5% 달성 전망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0.5%) 수준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경제성장률 1%대 달성 여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진행 중인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4일 지난 2분기(4~6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된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0.2%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이 지난 5월 전망한 2분기 성장률은 0.5%다. 지난 2월 전망치(0.8%)에서 3개월 만에 0.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연초보다 강화되면서 수출 둔화폭이 확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건설경기 부진과 더딘 소비회복에 내수 반등 속도도 예상을 밑돌 것으로 봤다.
한은 안팎에서는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예상한다. 1분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강한 회복세로 보긴 어렵지만 내수와 수출 모두 선방했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GDP 성장률은 △2024년 1분기(1.2%) △2분기(-0.2%) △3분기(0.1%) △4분기(0.2%) △2025년 1분기(-0.2%) 등으로 4개 분기 연속 사실상 '제로성장'을 이어왔다.
2분기 전망치 부합 배경은 예상을 상회한 수출 성적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됐고 관세 유예 기간 동안의 전자제품 등의 수출 선수요가 맞물리면서 수출 성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 품목별 관세가 적용 중인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EU(유럽연합) 수출과 중고차 수출이 늘면서 미국발 관세 충격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1% 성장률 달성을 두고는 전문가 전망이 엇갈린다. 관세협상 결과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반기 소비 회복 속도도 중요한 변수다. 민간소비의 선행 지표 중 하나인 소비심리는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실제 민간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관세협상에서 최악의 경우 25% 고관세를 부과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세를 유예해왔기 때문에 수출 실적에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3분기부터는 수출 타격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쿠폰 등 2차 추경이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수출 감소와 맞물려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며 "성장률을 올릴 다른 모멘텀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1%에 조금 못 미치는 연간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성장률이 1%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도 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연간성장률은 1.1%로 예상한다"며 "소비가 최근 반등하고 있고 수출도 당초 예상보다는 타격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1일까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아 25% 관세가 부과될 수 있지만 이후 한두달 정도 추가 협상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10% 수준까지 관세율이 낮아질 것"이라며 "오는 8월부터는 소비 반등도 확실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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