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멍하니 TV·유튜브 보는 시간 줄이면...'놀라운 결과'

김주미 기자 2025. 7.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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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신체활동 시간을 늘리면, 청소년기에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대학교의 에로 하팔라 박사 연구팀은 8년간 6~9세 어린이 187명의 신체활동과 생활 습관, 정신건강 등을 장기적으로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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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신체활동 시간을 늘리면, 청소년기에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대학교의 에로 하팔라 박사 연구팀은 8년간 6~9세 어린이 187명의 신체활동과 생활 습관, 정신건강 등을 장기적으로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불안 등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나타나는 정신 건강 문제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며 "우울증, 불안 등은 최대 25~30% 젊은 세대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엿다.

해당 연구는 2007년 10월~2009년 11월 수집된 어린이 187명의 신체활동과 생활 습관 등에 대한 기준 데이터와, 이들을 대상으로 2015년 12월~2017년 12월 수집된 8년간의 추적 데이터가 활용됐다. 여기에는 운동량, 앉아있는 행동, 수면 패턴, 식단의 질, 스크린 타임,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등의 요소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자가 보고된 운동량이 많을수록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이 적었고, 스크린 타임이 길수록 이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즉, 몸을 많이 움직인 어린이들은 성장 후 정서적으로도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 등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은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더 많이 겪은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통해 어린 시절 신체활동과 스크린 타임이 청소년기의 정신적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어린이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청소년기의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15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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