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재생에너지로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산업정책 ‘진짜 성장’ 만들어야”

강승구 2025. 7.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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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재생에너지 설비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실증 등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 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의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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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취임사
“원전 차질없이 추진...수출·투자 확대 선봉장 돼야”
산업부 장관, 경제단체 및 업계와 대미 통상 긴급점검회의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재생에너지 설비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실증 등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 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의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인프라, 규제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설비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실증 등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원전에 대해서도 강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 탄소중립 달성, 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생활 안정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가격 체계를 마련하고, 에너지 복지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 1조달러 시대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당당한 현실이 되도록 관계 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하나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선봉장이 되자”며 “미 관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 협상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국익 극대화와 기업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직원 모두가 선봉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인공지능(AI)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AI 준비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도 AI 혁명이 폭넓게 확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성장 모멘텀, 산업의 균형 발전, 전략적 국익 극대화 등 3대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속도와 소통, 선택과 집중, 실천과 체감’이라는 3대 원칙을 구현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체계는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재설계하고, AI반도체,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은 실패의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하는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반도체・미래차 등 우리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산업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석화・철강 등 구조적 공급과잉 산업은 선제적 사업 재편과 고부가 제품 전환을 통해 실기하지 않고, 재도약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경제 생태계 복원을 위해 “5극 3특 중심으로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조성, 과감한 규제 혁신과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역투자 성과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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