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특허·상표로 무장해야 하는 이유…자금조달·투자금 회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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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특허나 상표출원 활동 시 자금조달과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1999년부터 2025년까지 2615개 스타트업의 투자 정보와 특허·상표 출원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지식재산 활동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과 엑시트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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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회수 등 엑시트도 최대 5.9배 상승..스타트업 IP지원 확대
스타트업의 특허나 상표출원 활동 시 자금조달과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지식재산(IP) 출원 확대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자금조달과 특허·상표의 중요성'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1999년부터 2025년까지 2615개 스타트업의 투자 정보와 특허·상표 출원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지식재산 활동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과 엑시트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이 특허나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특허·상표 출원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최소 1.7배 높았다.
자금조달 단계별로는 시드 단계에서는 1.7배, 초기 단계(시리즈 A∼B)는 3.1배, 후기 단계(시리즈C 이상)는 6.3배까지 점차 높아졌다.
스타트업이 후기 단계에서 특허나 상표 출원을 국내에서 해외까지 확대하는 경우 자금 조달 가능성이 7.1배로 높아졌고, 특허와 상표출원 활동을 함께 선행하는 경우에는 자금조달 가능성이 최대 9배까지 증가했다.
특허·출원 규모가 자금조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스타트업 후기 단계에서 특허나 상표를 20건 이상 출원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무려 17.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나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는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는 IPO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국내외 특허나 상표를 20건 이상 출원 시 엑시트 가능성이 5.9배까지 늘어났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정보가 외부 투자자에게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스타트업이 지식재산권을 통해 혁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 유치 등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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