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낙마...교육부 장관 차기 후보자는?

정인지 기자 2025. 7. 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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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차기 장관 후보에는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거론된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성 교수와 박 대변인은 이전에도 유력한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검토됐으나 대학 개혁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이 후보자를 낙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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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NS캡쳐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차기 장관 후보에는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거론된다. 이 후보자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교육계의 반대를 받았던 만큼 이를 보안한 인물이란 평가다. 박 대변인도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한 교육통이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성 교수와 박 대변인은 이전에도 유력한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검토됐으나 대학 개혁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이 후보자를 낙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 교수는 7세 고시 폐지를 주장하고, AI(인공지능)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성 교수는 교육계 연구원으로 재직해 온데다 2017~2021년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역임해 한국 교육 시스템에도 익숙하다. 5지선다형 수능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2022년 경기도교육감으로 출마했으나 임태희 교육감에 9.59%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대선 당시 이재명 선거캠프에서도 교육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박 대변인은 현재 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수학교과서와 수학교양서를 집필했고, 20대 비례대표 시절에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당시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기초학력 보장법안'을 대표 발의해 입법시켰다.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시 변별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맞춤형 교육의 출발선이 될 수 있다며 긍정했다.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돼 교원단체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다만 누가 교육부 장관이 되더라도 중장기 교육정책 수립은 국가교육위원회가 맡고 있는데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도 아직 실행 전이라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교육 공약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인 만큼, AI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등 교육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면서도 대학을 개혁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앞서 교육부 차관으로 취임한 최은옥 차관도 문재인 정부 때 대학 정원을 감축하고 지방대학은 메디컬 계열에서 지역인재를 40% 이상 선발하도록 하는 등 대학 개편 전문가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전 후보자 낙마로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동력을 잃는 것은 아닌지' 질문에 "공약은 5년간 추진해 가는것"이라며 "어느 분이 장관이 되시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동력이 줄어든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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