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유례없는 혜택 티켓도 내놨다…적자 해소 '박차'

고윤상 2025. 7.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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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레고랜드가 파격적인 연간회원권을 내놓으면서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레고랜드 연간회원권을 사면,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와 씨라이프(아쿠아리움) 연간회원 혜택을 주는 다소 파격적이지만 특이한 혜택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한국 레고랜드 연간회원권을 장당 11만9000원에 구매한 뒤 내년 1월 전에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를 찾아 1년간 사용가능한 연간회원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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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레고랜드가 파격적인 연간회원권을 내놓으면서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레고랜드 연간회원권을 사면,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와 씨라이프(아쿠아리움) 연간회원 혜택을 주는 다소 파격적이지만 특이한 혜택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여러 국가의 연간회원권을 묶어파는 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형태다. 레고랜드를 총괄하는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사의 전략적 판매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레고랜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레고랜드 글로벌 엘리프 패스를 400매 한정 판매했다. 한국 레고랜드 연간회원권을 장당 11만9000원에 구매한 뒤 내년 1월 전에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를 찾아 1년간 사용가능한 연간회원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테마파크 여러개의 연간회원권을 동시에 파는 건 업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특이한 형태의 혜택이다.

레고랜드는 또 이날 오후 5시까지 구매 가능한 한정판 티켓으로 3인 입장권과 주차비를 포함한 티켓을 주말 기준 14만3000원에 할인 판매했다. 평소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적극적인 할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적자 해소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레고랜드는 개장 첫 해인 2022년 6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494억원으로 매출이 오히려 줄었다. 첫해에는 1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폭은 288억원으로 이듬해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방문객은 약 49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레고랜드는 변화를 추구했다. 지난 4월 200억원대 예산을 투자해 신규 놀이시설인 ‘스핀짓주 마스터(Master of Spinjitzu)’를 들였다.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놀이기구로 스릴 놀이기구가 적다는 지적을 빠르게 반영했다. 여름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 등을 확충하고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레고랜드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적자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최근 CEO를 교체하는 등 절치부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비판 일색이던 레고랜드에 대한 평가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다. '테마 자체에 집중한 한국 유일의 테마파크'라는 평가도 있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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