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지원받자 해외진출에 채용도 늘었다…"16조 시장 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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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정도 된 스타트업이지만, 사업에 참여한 후 올리브영에 입점하고 이모티콘도 출시했습니다. 연 매출은 10억원 정도입니다."
콘텐츠진흥원이 캐릭터 IP(지식재산)의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기획개발 공모사업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잇따른다.
신규 캐릭터 IP 발굴과 라이선싱(저작물 사업화)을 도와 캐릭터 스타트업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지원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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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정도 된 스타트업이지만, 사업에 참여한 후 올리브영에 입점하고 이모티콘도 출시했습니다. 연 매출은 10억원 정도입니다."
인기 캐릭터 '요요하마'를 만든 파운드의 정승원 대표는 사업의 성공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신규 캐릭터 IP 기획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한 뒤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나 이모티콘 출시 등 성과가 잇따랐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새 정규직도 2명 더 채용해 6명이 일하는 회사가 됐다"며 "콘진원의 지원이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일"이라고 밝게 웃었다.
콘텐츠진흥원이 캐릭터 IP(지식재산)의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기획개발 공모사업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잇따른다. 신규 캐릭터 IP 발굴과 라이선싱(저작물 사업화)을 도와 캐릭터 스타트업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지원한다는 평가다. 올해 지원사업에서 공모사업으로 형태를 바꾸면서 지원 대상도 14곳에서 40곳으로 대폭 늘렸다. 국내 최대의 캐릭터 축제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여 기회도 받을 수 있다.
예심에서 선발된 40곳의 기업은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으며 신규 캐릭터 IP 매뉴얼북(가이드북) 제작을 지원받는다. 본심에서는 12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제품 및 샘플 콘텐츠 제작, 전시관 마련과 개별 브로슈어(홍보용 인쇄물) 제작 지원 등 실제 사업에 도움이 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만난 스타트업들도 공모사업의 가장 긍정적인 면으로 실질적인 사업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꼽았다.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티미즈 소심한 친구들'을 만든 최봉관 폴파이프 대표는 "오늘도 구체적인 (사업) 미팅 3건이 잡혀 있다"며 "공모사업이 제공한 가이드북도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줬으며, 다른 스타트업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새 캐릭터가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거나 라이선싱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아보프렌즈'와 '호빵아지' 등 귀여운 캐릭터로 입소문을 탄 아보그라운드는 중국이나 홍콩 등 시장에 제품을 내놨다. 미국의 대형 생활용품 브랜드 '글래드'와 협업해 지퍼백 등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새 캐릭터를 지속 발굴해 우리 IP 산업의 도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산업은 초기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면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은 물론 해외 진출이나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 규모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2조 7000억원대였던 우리 캐릭터 시장 규모는 올해 1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마련한 베이스캠프 컨셉의 전시관에 총 10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후속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 유치나 화장품 회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우리 캐릭터 산업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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