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시동

김다인 기자 2025. 7.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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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대체 용도로 매입했던 옹진군 영흥도의 '에코랜드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인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1일 옹진군과 함께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 및 민간기업 등 11개 기관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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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대체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 활용…해상풍력·수소 중심 친환경 산업단지로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영흥 미래 에너지 파크 조성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대체 용도로 매입했던 옹진군 영흥도의 '에코랜드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인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1일 옹진군과 함께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 및 민간기업 등 11개 기관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에너지 파크'는 해상풍력·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단지다. 

시는 이 단지를 인천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지원 거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수소 분야 전문기업을 집적시켜 첨단 산업단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사업 대상지는 옹진군 영흥면 일대 373만㎡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민선 7기 인천시가 매립지로 조성하려 했으나 무산된 옛 에코랜드 부지(90만㎡)와 영흥화력발전소 석탄회 매립지(141만㎡), 향후 추가 매립 예정인 공유수면(145만㎡) 등이 포함된다.

에코랜드 부지는 민선7기 당시 600억 원을 들여 매입했으나 사업이 무산되며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 사이에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5월 공공 및 민간기업들의 사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사업 발굴과 타당성 분석, 투자 유치 방안, 교통 인프라 확충, 주민참여형 수익 모델 개발 등 다각적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이르면 8월부터 용역에 착수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흥화력의 단계적 축소 및 연료 전환과 맞물려 지역 경제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시점"이라며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중심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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