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핵심 ‘AI 두뇌’ 2명도 메타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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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인공지능(AI) 두뇌를 끌어들이고 있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최근 파격적인 보상 패키지를 내세워 애플 핵심 인력 2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출신 AI 연구원 톰 건터와 마크 리가 최근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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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연구원 10여명 메타行

공격적으로 인공지능(AI) 두뇌를 끌어들이고 있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최근 파격적인 보상 패키지를 내세워 애플 핵심 인력 2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출신 AI 연구원 톰 건터와 마크 리가 최근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에 합류했다. 리는 이미 메타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지난달 애플을 떠난 건터도 곧 MSL에 합류할 예정이다.
건터는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팀을 총괄했던 메타 임원 루밍 팡과 함께 AFM 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앞서 팡도 MSL로 이직했다.
팡은 2억달러(약 2800억원)가 넘는 보상 패키지 제안을 수락해 메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리는 팡이 애플에서 처음 채용한 인물로 전해졌다.
이번에 메타로 이직한 건터는 애플에서 ‘탁월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로 불렸다. 외신은 건터·리 등이 회사를 떠난 후에도 팡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팡을 중심으로 다시 뭉친 것으로 분석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를 AI 시장 선두주자로 키우기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손수 업계 최고 ‘AI 두뇌’를 추려낸 인재 명단(the list)을 만들고 영입하고 싶은 후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고액 연봉과 보너스를 제시하면서 메타에 합류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일부 연구진에는 4년간 최대 3억달러(약 4200억원) 패키지 보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재 영입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챗GPT로 2022년 AI 돌풍을 일으킨 오픈AI에서도 핵심 인재를 계속 빼가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 추론 특화 멀티모달 모델 ‘o1’ 개발에 관여한 MIT 박사 출신 정형원 박사도 동료 제이슨 웨이와 함께 메타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까지 메타로 이직한 오픈AI 출신 연구원은 10여명에 달한다. 이들에게는 연간 1억달러 이상 보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는 앞서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보유한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해 49%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알렉산더 왕(전 스케일AI CEO)을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겸 MSL 리더로 임명했다. 나트 프리드먼 전 깃허브(GitHub) CEO도 AI 제품·응용 연구 담당으로 영입했다.
메타는 ‘AI 업계 인맥왕’으로 통하는 왕을 중심으로 최고급 연구원들이 보유한 ‘부족 지식’(tribal knowledge·머릿속 구전 지식)을 흡수하기 위해 팀 단위를 통째로 스카우트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최근 스레드에 “초지능 구축을 위해 수천억달러를 컴퓨팅에 투자할 것”이라며 “업계 최정예이자 최고의 인재 팀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AI 음성비서 시리(Siri) 개발 수장 교체 등 내부 전략이 혼선을 빚으며 위기를 맞았다. 시리에 외부 AI 모델 도입 방안 검토 보도가 나오자 팡을 비롯한 핵심 연구원들이 연이어 이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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